샤워부스는 단순히 유리와 프레임을 조합하는 제품이 아니라, 설치되는 욕실의 구조와 치수에 맞춰 하나씩 새로 만들어지는 구조물입니다. 기성 규격 제품은 폭이나 높이가 조금만 달라도 틈이 생기거나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경우가 많아, 욕실마다 다른 배수구 위치와 벽면 기울기, 타일 마감선까지 고려해 별도로 제작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특히 유리가 파손되어 부득이하게 새로 만들어야 하거나, 리모델링으로 욕실 구조 자체가 바뀐 경우에는 기존 부속을 그대로 재사용하기 어려워 실측부터 다시 진행하게 됩니다.
제작 과정은 크게 현장 실측, 도면화, 유리 재단과 가공, 프레임 조립, 현장 설치, 마감 점검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각 단계마다 오차가 누적되면 마지막 설치 단계에서 문이 틀어지거나 실리콘 마감이 고르지 않게 되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단계별로 치수와 수평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욕실 폭과 높이, 배수구 위치, 벽면 수직 상태를 실측합니다. 타일 시공이 끝난 뒤 생긴 오차까지 함께 확인합니다.
실측한 치수를 바탕으로 유리 패널과 프레임 규격을 도면으로 정리합니다. 문이 열리는 방향과 손잡이 위치도 함께 정합니다.
도면에 맞춰 강화유리를 재단하고 모서리를 가공합니다. 재단 후에는 강화 열처리를 거쳐 파손 위험을 낮춥니다.
재단된 유리에 맞춰 프레임과 레일, 경첩을 조립합니다. 유리와 금속 부속이 맞물리는 부분의 유격을 확인합니다.
완성된 부스를 현장으로 옮겨 벽면과 바닥 배수구에 맞춰 고정합니다. 수평과 밀착 상태를 다시 확인하며 자리를 잡습니다.
문을 여러 번 여닫아 걸림이나 유격이 없는지 확인하고, 실리콘 마감선을 정리한 뒤 작업을 마칩니다.
제작에 사용하는 유리는 대부분 8~10mm 두께의 강화유리로, 재단 이후 다시 열처리 강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미 강화된 유리는 현장에서 추가로 자르거나 구멍을 뚫을 수 없기 때문에, 도면 단계에서 손잡이 위치와 경첩 자리까지 정확히 반영해두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프레임은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재질을 주로 사용하며, 욕실 벽 재질이 타일인지 방수 패널인지에 따라 고정 방식이 달라집니다.
문 방식도 미닫이형과 여닫이형, 폴딩형 등으로 나뉘는데, 욕실 폭이 좁아 문이 열리는 공간을 따로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미닫이형으로 제작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반대로 폭에 여유가 있는 욕실은 여닫이형으로 제작해 청소와 관리가 수월하도록 구성하기도 합니다.


실측부터 재단, 조립까지 거치는 만큼 기성품보다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일정은 욕실 상태 확인 후 안내드립니다.
부스 크기와 문 방식에 따라 적정 두께가 달라져 실측 시 함께 확인합니다.
유리 규격이 달라지면 프레임도 함께 새로 맞추는 경우가 많아 현장 상태를 보고 판단합니다.
욕실 구조와 유리 규격, 문 방식에 따라 달라져 현장 상태 확인 후 안내드립니다.